지금부터가 영생입니다
◎찬송가 436장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요한복음 11:17-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6)
어릴 적 교회엔 또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면서 친구 따라 놀러 온 아이들도 있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예수님은 죽기 1분 전에만 믿으면 되지 않냐?” 그때는 어려서 제대로 대답을 못 했지만, 지금 만난다면 이렇게
말해 주겠습니다. “죽기 1분 전에 예수를 믿으면 천국은
가겠지만, 예수 믿고 알게 되는 기쁨도, ‘예수님과 함께
사는 맛’도 하나도 모르고 가지 않겠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시고 유언처럼 말씀을 남기신 다음 하나님께 드린 기도 중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영생은 죽은 다음이 아니라, 살아서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순간부터 시작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나흘이 지나서야 도착하셨습니다. 마르다가 주님이 여기
계셨다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거라고 하자, 예수님은 나사로가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마르다가 마지막 날 부활 때 살 것은 안다고 하지, 예수님은 놀라운
말씀을 핫ㅆ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25-26)/”
‘네가 이것을 믿느냐’는 물음은 ‘네가 그리스도인이냐’는 물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믿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부활과 생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는다는 것은, 발은 땅을 딛고 살지만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그분께 속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이 하늘에 속하신 부이니 나도 하늘에 속해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겠다는 선언입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겠다는 선포인 것입니다.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삶,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영생이 바로 그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정도는 마귀도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과 생명이심을 믿고 그분의
다스리심을 마음에 온전히 받아들여야 진실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죽은 후가 아니라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지금부터가 이미 영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영생을 살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믿습니다. 내 믿음을 하나님이 다스려 주옵소서. 내게 주신 예수님의 생명으로 주님의 부활에 참여한 삶을 사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날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