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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중앙감리교회 손철산 담임목사 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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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가정새벽예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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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중앙   작성일 20-12-20 13:43    조회 645    댓글 0  
 

하나님의 크신 사랑


◎찬송가 304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이사야 54:4-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8)

 

헨리 나우웬은[긍휼]이라는 책에서 우리 시대를 이렇게 진단합니다.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즉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고, 그들이 새로운 것을 행하며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서 고안된 방법과 기술이 난무하는 시대에, 우리는 함께 있어 주는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어려운 선물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종종 중요한 사실을 잊는다. 이렇게 젠체하지 않고 겸손하게 서로 함께 있어 주는 가운데 우리가 진정으로 위로와 위안을 느낀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의 말처럼, 우리 시대는그저 함께 있어 주는 것이 참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경쟁을 생활화하다 보니함께라는 단어가 무색해졌습니다.


인륜지대사라는 결혼도 그렇습니다. 마이클 샌델은 말합니다. “이 시대 사람들은 결혼에서 기대하는 효용이 독신으로 남거나 좀 더 나은 짝을 찾는 경우에 기대하는 효용을 초과할 때 결혼하기로 결정한다.”모든 행위를 시장논리로 따진 결과, 우리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관계마저도 계산을 앞세웁니다. 그래서 신뢰는 사라지고, 관계가 단절되며, 욕망만 득실대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다 완전히 패망했습니다. 선민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을 만큼 타락했고, 혼탁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은 사라졌습니다. 모두 절망을 말하는 시대에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 즉 부부로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비유하며 무조건적인 사랑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인간의 시선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의 깊이이며, 긍휼이 없는 시대에 떨어진 은혜의 폭탄입니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54:10).”


긍휼 없는 세상,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람에게 기대하며 사랑을 갈구하기보다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붙잡기 바랍니다. 그 사랑 안에 있다면, 나도 그분을 닮은 자비를 누군가에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서로의 수치를 가려 주고, 눈물을 닦아 주는 돌봄의 사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 가운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함께하는 사랑, 나눔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큰 사랑을 기억하며, 질투와 경쟁의 시선에서 벗어나 긍휼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 귀한 지체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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